독일어(외국어)를 배우는데 3대 악조건이...

1. 남자
2. 30대
4. 경상도

누군가 그러더라...

말은 그렇다 치고...
여기까지 와서 된장, 고추장을 사먹어야 하다니...
독일 음식만 먹고 살았으면 좋으련만 도무지 그동안 길들여진 입맛이 변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흔하디 흔한 김치찌개가 여긴 비싼 음식이다.
한국식당에서도 다른 음식, 독일 음식보다 비싸고, 집에서 해먹기엔 김치가 너무 아깝다. 자주 담지도 못하는데...
그래서 큰 마음 먹어야 김치찌개 한번 해먹는다. 이러다 보다 사람이 쪼잔해질 수 밖에..

뮌헨 시청 앞에 가면 도니즐이라는 바이에른 전통음식을 파는 식당이 있다.
뮌헨 여행을 해본 사람이면 누구가 알만한 곳이다.
오래전 '도니즐 스캔들'로도 유명한 곳이다.
여행기에 보면 이곳 음식이 '환상적' 이라고 하는데... 그런가??
뭐... 위치 좋고, 가격 싸고, 빨리 나오고,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긴 하다.
그렇게 치면 칼스플라츠에 있는 맥도날드가 뮌헨 최고의 레스토랑일 수도 있다.


인터넷의 한국식품쇼핑몰에서 주문한 쌈장...
배달 되는 도중에 터졌다보다.
전화했더니 포인트로 환불해 준단다.
두어달에 한번씩 주문하곤 하는데 생각 없이 장바구니에 담다보면 금새 100유로 가까이 된다. 꼭 필요한게 아니면 삭제...

어디 한국 하숙집 없나??
Posted in : 일상/잡담 at 2010. 9. 28. 21:43
Currently comments want to say something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