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플 스토어 앞을 두번 지나갔다.
한번은 아이폰 4s 사러 갔다가 허탕 치고 돌아오고, 또 한번은 집에 가는 길에 산책 겸해서 시내를 지나갔다.

아이폰은 인터넷에서 예약을 하면 다음 날 이곳에서 받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근데 전부 다 품절이다. 그럼 그렇지...
인터넷 애플스토어에서는 주문 후 1-2주 기다리라고 되어있더니...

우이쒸 백만번!!!

낮에 인터넷 뉴스에서 제목만 봤던 '메모지로 만든 잡스 얼굴'이 바로 이 곳이다.
정사각형 모양의 메모지를 테이프로 붙여놨다. 메모지에는 잡스에서 보내는 사람들의 메세지가 적혀 있었다.

 
<추가> 오늘(20일) 낮에 가보니 애플 직원 두명이서 메모지로 된 그림 전체에 테이프를 붙이고 있었다.
원래는 정사각형 메모지 윗부분만 테이프로 붙여져 있었는데 오늘 폭이 넓은 테이프로 전체를 다 바르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빈 곳없이...
아마 바람 불고 비가 와서 그런 것 같다. 더 이상 잡스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적을 빈 공간도 없고..
근데 멀리서 보면 표가 안나지만 가까이서 보면 투명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여놓은 모습이 깨끗해 보지는 않는다. 
직원에게 이 그림 한국 뉴스에도 보도됐더라고 하니, 정말 멋지지 않냐며 대꾸했다. 
Posted in : 독일/뮌헨 at 2011. 10. 19. 06:23
Currently comments want to say something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