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와서 몇군데 도시(지역)를 다녀봤다.
뮌헨, 프라이부르크, 퓌센, 하노버, 카셀, 뉘른베르크, 바이마르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잘쯔부르크와 볼프강제,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크...
이번에는 독일 중부의 에어푸르트를 다녀왔다.
에어푸르트, 지금까지 다녀본 곳 중에서 가장 내 마음에 들었다.
구 동독 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에어푸르트는 튀링겐(Thueringen)주의 주도로 20만명이 살고 있다.
괴팅엔에서는 약 130Km 떨어져 있고, 괴팅엔역에서 에어푸르트 중앙역까지 RE 열차가 다닌다. 시간은 1시간 40분.

이날 우리 일행은 나 포함해서 3명. 아침 8시 45분에 괴팅엔역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9시 7분 켐니츠(Chemnitz)행 RE열차를 탔다.

이 글에는 독일어에만 쓰이는 특수한 알파벳(움라우트, 에스쳇)이 섞어 있어서 일부 글자가 깨져 보일수 있다.
그럴 때에는 익스플로어의 보기 메뉴 중 인코딩을 바꾸면 제대로 볼수 있다.



1시간 40분이 걸려 에어푸르트 중앙역(Erfurt Hbf)에 도착했다.



역 앞의 관광안내소
관광안내소 www.erfurt-tourismus.de
                월-금요일 10-19시 / 토요일 10-18시 / 일요일 10-16시



여행기념품은 역시 기념엽서가 최고...
엽서와 연필 뱃지를 샀다,



관광안내소 내부
관광안내소는 이곳 외에도 시청사 뒤와 Zindelle Petersberg에 있다.
지도와 각종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역 광장을 나와 시내로 가는 길
시내 중심부에는 좁은 길을 따라 트람 선로가 나있다. 좀 위험한 듯...
이날 우리는 Schönes Wochenende Ticket으로 기차를 타고 왔는데, 이 표로 새내의 버스, 트람도 이용할 수 있다.




시내는 다른 구 동독의 도시와 달리 규모있고 잘 정돈된 느낌이 든다.



'Anger'
시내의 중심부인듯. 모든 시내 대중교통이 이곳으로 모여든다.



 시내에서 가장 복잡한 곳...
관광지로서 주도로서의 활력이 느껴진다.



시내 투어용 마차
유명한 관광지에는 어김없이 있다.



우체국 건물
여행 중 이곳에 들러 친구나 가족에서 기념엽서 한장 보내면 좋을듯..



사진 아래의 흰색 트람은 시내 투어용
시티투어 버스, 꼬마기차도 있다.



이렇게 잘 꾸며진 집들이 많다.
우리 동네 괴팅엔과는 다른 분위기...



로렌쯔성당(St. Lrenzkirche)



Schlösserstraße
중앙역 앞의 Bahnhofstraße와 연결된 길이다.
이 길을 따라가면 시청, Domplatz가 있다.



로렌쯔성당의 첨탑





Neue Mülle



Schlösserbrücke





시청



시청 앞을 지나가는 시내투어 트람


역사 상 이 시청사에 대한 기록은 12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30년에 구 시청사가 무너지기 시작해서1869년에 다시 신고딕양식으로 다시 짓기 시작했다.
에어푸르트와 튀링겐 역사에 관한 그림으로 내부가 장식되어 있다.

[2009. 04. 11] 독일, 에어푸르트(Erfurt) (2)에서 계속...

Posted in : 여행 at 2009. 4. 1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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