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말 그리고 새해로 이어지는 긴 휴가가 끝나가는 1월 4일, 니더작센주의 주도인 하노버를 다녀왔다.

하노버... 인구 60만의 박람회 도시... 하노버 중앙역의 플렛폼에는 'Messestadt(박람회 도시)'라는 말이 적혀 있으며, Hannover Messe/Laatzen역이 따로 있다.

괴팅엔역에서 하노버 중앙역까지 ICE로는 30분 남짓이 걸리지만, 니더작센주를 중심으로 다니는 메트로놈열차를 타고 가면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독일의 기차요금은 무척이나 비싸다. 괴팅엔에서 하노버까지 고속열차 ICE 요금이 31유로, 뮌헨까지는 약 100유로나 된다. ICE보다 3배 정도 시간이 더 걸리는 메트로놈을 타고 가더라도 18유로...
이렇게 비싼 기차요금 때문에 다양한 할인제도들이 있다.
그중 이날 우리가 이용한 것은 니더작센티켓... 27유로짜리 표 한장으로 다섯명이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니더작센주 전역, 함부르크, 브레멘까지 운행하는 열차 중 D, ICE, EC, IC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함부르크, 브레멘, 하노버, 괴팅엔 등 도시의 시내버스도 역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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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우스

건축가 Georg Friedrich Laves에 의해 1852년에 지어졌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 상당 부분 폭격으로 손상되었으나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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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Egidien Chirche...
2차 대전 중의 폭격으로 사방의 벽과 십자가 등만이 남아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풍긴다.
사진 속의 종은 일본이 하노버시에 선물한 평화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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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의 인도에 보이는 빨간색 선...
중앙역 앞의 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하는 이 선만 따라다니면 하노버의 많은 관광지를 둘러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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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신시청

신시청이라고는 하나 지은지 100년이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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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시청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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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더작센주 주의회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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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yhanhaus 앞 거리...
인터넷에서 이 집의 맥주가 맛있다는 걸 보고 찾아 갔으나 그냥 동네 맥주집이었다. 맥주맛도 그닥...
뮌헨의 아우구스티너 같은 맥주집과는 비교 조차 할수 없을 정도...

요 앞에는 Markt Kirche가 있다.

이 외에도 하노버에는 동물원, 헤렌호이저정원, 하노버타워, 박물관, 구시청사 등의 볼거리가 있다고 한다.
이날 날씨가 워낙 추워 다 둘러보지 못했다.

돌아오는 길에 하노버 중앙역에서 발견한 한국 음식점.... 한글로 '동경수사'라고 적혀 있다.
정확히 말해서는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일식집이라고 할 수 있다.
중앙역 지하(우반 타는 곳)의 음식 점 많이 곳에 있다.

올 때 산 니더작센티켓으로 역시 메트로놈을 타고 괴팅엔으로 돌아왔다.
Posted in : 여행 at 2008. 1. 1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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