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며칠째 너무 춥다.
눈이 많이 와서 길가에 수북히 쌓여 있다. 저녁에 집에 오다 보니 무릎까지 쌓인것 같았다.
베란다에 쌓인 눈을 치우고 서너시간이 지났는데 또 수북하게 쌓였다. 나가다 자빠질것 같아 또 치웠다.
이런 날 밤 늦게 술 먹고 돌아다니다간 큰일 날것 같다.

2. 귀가 길 지하철 안...
손에 쇼핑백을 든 사람들이 많다. 곧 크리스마스라 그런가...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시내 크리스마스 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3. 프라우엔키르헤(Frauenkirche)에 갔다. 미사 중이었다.
끝나기를 기다려 50센트 내고 초를 하나 피웠다.
천국과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4. 아이팟 터치 사용 일주일...
잡스 흉아가 왜 위대한지 알겠다. 이념 소비는 남겨두고...

5. 날씨가 추우니까 우리 동네 꼬마들이 집에서 꼼짝을 안한다.
오후 무렵이면 온동네가 떠들썩했는데... 조용해서 좋다.
울동네 톱스타 '알리샤'는 잘 있나 몰라...

6. 왜 짜장들은 잘 안씻나 몰라... 아니다. '내 주변의' 짜장들은 왜 '대체로' 잘 안 씻나 몰라...
다음 수업 시간에는 딴 자리에 앉아야겠다.
역시 나는 편협하다.
근데 오늘 저녁은 짜장밥으로 해결했다.

7. 내년 3월부터 독일에서 징병제가 폐지된다고 한다.
Posted in : 일상/잡담 at 2010. 12. 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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