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 많아서 로딩시간이 좀 걸릴지 모릅니다(사진 총 23매).

하노버에서 공부하는 선배가 한국 갔다오는 길에 뮌헨에 들렀다.
시내 구경하고 하루는 근처로 나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헤렌킴제...

뮌헨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 거리...
뮌헨 중앙역에서 잘츠부르크 중앙역 가는 레기오날익스프레스(RE)를 타고 프린 암 킴제(Prien am Chiemsee)역에 내리면 된다.


뮌헨 중앙역 (Muenchen Hauptbahnhof) 11번 승강장.
기차에 'Muenchen-Salzburg Express'라고 적혀있다.


프린 암 킴제역에 내리면 역 뒤에 증기기관차로 움직이는 작은 기차(Chiemsee-Bahn)를 타는 역이 있다.
이 기차를 타고 선착장까지 간다. 걸어가면 약 30분정도 걸릴 듯...


킴제 안의 여러 섬을 오가는 여객선


이날 우리가 타고 간 배


킴제 안에는 헤렌인젤, 프라우엔인젤, 크라우인젤, 샬크라는 네개의 섬이 있다.
이 중 헤렌인젤이 가장 크며, 헤렌킴제성이 있는 곳이다.


루드비히2세가 지은 세개의 성 중 하나인 헤렌킴제성.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을 뽄따 만들었다.


바로크양식의 정원도 볼 만하다.





조각상으로 장식된 분수와 뒤에 보이는 운하.
11월에 다시 갔을 때는 이 조각상들이 모두 나무집으로 쌓여있었다.


날씨가 흐리더니 한바탕 소나기가 내렸다.
비를 비해 성 안에 있던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매시간 분수쇼가 펼쳐진다.


성은 1878년부터 1886년 까지 지어졌다.
내부는 독일의 다른 성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시간에 맞춰 가이드를 따라 다니는 상식으로 관람한다.
가이드는 영어, 독일어, 오디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준비되어 있다.


이 성을 짓기 위해 루드비히2세는 세번이나 베르사유를 방문했다고 한다.
시기적으로 100년 뒤에 지어진 탓에 베르사유보다 예술적, 기술적으로 더 나은 부분도 있다.


원래 헤렌인젤에는 수도원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 (옛)헤렌킴제성이 있다. 그 뒤 새로운 헤렌킴제성을 루드비히 2세가 다시 지었다.



옛 헤렌킴제성은 독일 연방공화국 헌법 초안이 만들어진 역사 깊은 곳이기도 하다.
이 성은 작은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주변 경관을 조망하기 좋다.



헤렌인젤에서 본 프라우엔인젤.


헤렌인젤의 선착장
다른 섬 또는 처음 출발했던 육지로 가는 배를 기다리고 있는 관광객들.


헤렌킴제는 한국관광객들은 잘 찾지 않는 곳이다.


오후 들어 부슬부슬 계속해서 비가 왔다.


헤렌인젤에서 다시 배를 타고 바로 옆의 프라우엔인젤로 왔다.


프라우엔인젤은 섬 주변을 돌면서 산책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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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 여행 at 2010. 1. 1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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